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17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일 종가대비 1.30원 내린 1,177.00원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장 초반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오전 10시 8분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1,179.5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상승 폭을 소폭 줄인 상태다.
보합권에 머무르던 글로벌 달러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이에 연동된 것으로 풀이된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지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현재 전일대비 0.11% 상승한 97.390을 나타냈다.
다만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1,180원선은 돌파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되는 영향이다.
달러-원이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잠시 반등했으나 여전히 1,177~1,179원대 사이의 레인지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라는 것이 외환딜러들의 설명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반등했으나 여전히 레인지 장세로 보면 된다"며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한 정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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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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