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초장기물은 올랐지만 10년물 등은 하락했다.

23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55분 현재 전장대비 0.44bp 내린 -0.139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4bp 하락한 0.2312%, 30년 금리는 0.34bp 떨어진 0.375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222%로, 전장대비 0.86bp 상승했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통화 완화 기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위해 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 구간에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장중에 시행된 40년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3.02배로, 이전 3.87배보다 떨어졌다.

초장기물의 시장 수요 둔화에 따라 커브는 가팔라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지난달까지 생명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초장기 수요가 있었으나, 이달부터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5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