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미국 채권금리의 장외 움직임에 연동하며 소폭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2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4분 현재 전장대비 0.06bp 내린 -0.1473%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26bp 하락한 0.2217%, 30년 금리는 0.86bp 낮은 0.3617%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037%로, 전장대비 1.06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닛케이 225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며 일본 금리의 장 초반 상승폭도 유지됐다.

오후 들어 금리는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ECB가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 기조를 보일 것이란 관측 속에 유로화가 떨어졌고, 아시아 장외시장의 미국 채권금리도 하락했다.

일본 금리도 이런 영향을 받아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도 채권 매수 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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