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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9-08-06 1,217.40 1,217.20 1,217.60 1,214.80 1,219.7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노요빈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17.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5.30원) 대비 3.15원 오른 셈이다.

원화는 일본과의 무역갈등, 미·중 환율전쟁, 국내증시 부진 등의 동시다발적 악재를 소화하며 NDF 시장에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이 관세에 이어 환율 문제로 충돌하면서 하락했지만,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해 원화 대비로는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자국 통화 가치를 거의 역사적인 저점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면서 "이는 '환율 조작(currency manipulation)'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내 위안화를 큰 폭으로 절하해 6.9225위안에 고시한 바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가치를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용인한다는 뉘앙스를 금융시장에 전달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엔화 가치는 간밤 한때 지난 1월 플래시 크래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재차 갱신했다.

또 다른 안전통화인 스위스 프랑 역시 유로 대비 2년 이내 최고치로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214.80~1,219.7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5.920엔에서 106.01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20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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