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0포인트(0.57%) 상승한 1,920.6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92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1,915선과 1,937선 사이를 등락하다 1,920선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천77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19억원, 1천40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7%, 1.36% 하락했고, 신한지주도 2% 이상 빠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36%, 2.38%씩 올라 강세였고, 셀트리온은 3.70%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업종이 3.14%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운수·창고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도 2.90%, 2.87%로 강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3.0%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다. 통신업종, 은행업종도 1.69%, 1.54% 하락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0포인트(3.68%) 상승한 585.44에 장을 마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가 우려보다는 규제 강도가 완화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소식에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 아직 추세적인 상승 기대는 아니고, 그간 낙폭이 컸기 때문에 조금만 사도 올라가는 국면으로 아직 방향성을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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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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