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는 국채 규모가 큰 폭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은 점점 더 위험 투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라보뱅크가 진단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외환 전략가는 "마이너스 국채수익률 때문에 투자자들이 위험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는 이머징마켓 자산과 더 위험한 회사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은 평소에서 포함하지 않을 위험 자산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으로 몰리면서 채권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국채수익률 하락이 나타났고, 일부는 마이너스 수익률에도 자본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채권 가격은 안정되고, 하락세를 더 지속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TD 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 마이너스 수익률의 채권 규모는 15조5천억 달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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