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년과 10년 국채수익률 역전을 지켜보며 기다릴 것"이라며 "지속적인 역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15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둔화가 미국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며 "시장과 지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좋고 특히 미국 소비자는 꽤 좋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회의 사이에 금리 인하 필요성은 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 국채시장의 수익률 곡선 역전으로 글로벌 침체 우려가 커졌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불러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가 둔화하는 과정인데, 이것이 미국에 어떤 의미인지를 평가하고 있다"며 "지표는 좋지만 통화정책은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하며 앞으로 시장과 지표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역전쟁이 불확실성을 키웠고, 안전자산으로 이동을 초래했다"며 "미국 경제지표를 볼 때 일부 시장 움직임은 과도했을 수 있으며, 최근 대규모 매도세가 나왔지만, 시장은 올해 들어 상당히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연동국채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너무 낮게 나타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오를 수 있도록 조치를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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