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메르츠방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 교체는 절박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신임 에너지부 장관은 생산국들에 계속 감산하라고 촉구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회의에 앞선 이런 발언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 유가는 미끄러졌다.

코메르츠방크의 유겐 와인버그 상품 분석 대표는 "신임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은 거의 시장에 중립적"이라며 "에너지 장관 교체 결정은 사우디 쪽에서의 상당한 절박함과 이전 에너지부 장관이 다른 수준의 유가를 달성할 수 없었다는 실망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브렌트유는 0.6% 오른 61.91달러에 거래됐다. 신임 에너지 장관 발언 직전에는 62.0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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