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ECB 주시·침체 우려 완화 상승
[뉴욕환시] 달러화, ECB 주시·침체 우려 완화 상승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9.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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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줄어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52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197엔보다 0.331엔(0.31%)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39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500달러보다 0.00103달러(0.09%)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8.70엔을 기록, 전장 118.43엔보다 0.27엔(0.23%)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1% 오른 98.394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재개 기대, 글로벌 경제 지표 반등, 전 세계 국채금리 상승 등 글로벌 경제에 우려를 키웠던 요인이 다소 물러나 위험 선호가 뚜렷해졌다.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은 달러 대비 최근 5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속에서 일본은행(BOJ)이 9월 회의에서 부양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는 데 열려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 전세계 국채수익률은 상승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약세 베팅을 거둬들인 영향이다.

독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으로 상승했다.미 국채수익률도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MUFG의 리 하드만 통화 전략가는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은 지난 여름 나타난 투자 금 흐름의 일부 되돌림"이라고 말했다.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씨티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지수'에서 미국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주 플러스로 돌아섰다. 영국은 6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나타냈다.주요 10개국 전체 지수도 1년 사이 가장 높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의 로드리고 카트릴 선임 외환 전략가는 "더 위험 친화적이고 성장과 밀접한 통화로의 투자자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2일의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로는 내렸다.

ECB는 금리를 인하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재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가 부양책이 유로존 경제 약세를 막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 이미 시장에 비둘기 ECB 기대가 반영된 만큼 실망을 줄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유로-달러는 최근 4거래일 동안 1.1014~1.1018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주로 움직이고있다.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통화 전략가는 "빅 이벤트인 ECB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미 매파적인 분위기에서 일부 물러났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결과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스케 은행 분석가들은 "ECB가 발표할 구체적 조치의 내용보다 신호가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시장 반응은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성, 의지,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실행 약속 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ECB 조치가 인플레이션이나 경제에 미칠 영향에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현 상황에서 ECB 조치가 없다면 걱정스러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12일 소비자물가지표, 13일에는 소매판매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8월 고용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둔화한 신규 고용 증가율을 나타냈는데, 이들 지표를통해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7~18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월 초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도 예정돼 시장에 위험 심리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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