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FOMC 결정 앞두고 혼조
[뉴욕환시] 달러화, FOMC 결정 앞두고 혼조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9.18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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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작돼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14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090엔보다 0.053엔(0.05%)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71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072달러보다 0.00641달러(0.58%)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9.72엔을 기록, 전장 118.96엔보다 0.76엔(0.6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9% 내린 98.225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시장은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25bp의 금리 인하 결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25bp 금리를 인하한 뒤 올해 남은 기간에는 동결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경제가 둔화하는지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할 때까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다면 달러를 끌어올릴 수 있다.

BBH 전략가들은 "연준이 25bp 인하한다면 실제 침체 신호를 볼 때까지 마지막 인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버나이트 금리가 장중 10%까지 치솟아 시장 우려가 커졌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00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기업들의 분기 법인세, 지난주 발행된 국채 비용 지급 등이 더해져 레포 시장에서 금리가 급등했고, 연준은 10여년 만에레포 거래를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외환 전략가는 "아침의 단기 자금 조달 우려로 장 초반 달러가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이것이 시장을 오래 움직일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넬슨 전략가는 "주요 이벤트 이후 외환시장 반응이 틀에 박히지는 않는다"며 "내일연준 결정을 앞두고 있어, 외환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으로 약 80%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격으로 치솟았던 안전자산 선호는 다소 물러났다.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유가 급등세가 꺾였고,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은 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지만, 이란이 이번 공격의 배후인지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독일 경제 기대에 상승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9월 경기기대지수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렀지만, 지난 8월에서 급반등했고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파운드는 영국 대법원이 보리스 존슨 총리의 의회 정회 결정 위법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가면서 상승했다.

LMAX 익스체인지 그룹의 조엘 크루거 외환 전략가는 "브렉시트와 관련된 위험이 줄어들면서 대규모의 파운드 숏 포지션이 되돌려질 것"이라며 "이미 일부 이런 움직임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약세로 파운드가 더 매력적"이라며 "미국이 달러 약세를 계속 밀어붙일것으로 예상되고, 다른 주요 통화가 가치 상승에 극도로 저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운드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예상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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