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 감소보다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8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같은 달 무역수지는 1천363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3천463억엔 적자였다.
지난 7월 무역수지는 2천496억엔 적자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EU), 아시아, 중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대(對)미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줄었고, 대유럽 수출은 1.3% 축소됐다. 대아시아와 대중국 수출은 각각 10.9%와 12.1% 급감했다.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의 교역은 수출이 9.4% 감소했고, 수입도 10.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1천823억엔 흑자로 나타났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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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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