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포천지에 따르면 콜롬비아 트레드니들의 에드 알-후싸이니 선임 금리외환 애널리스트는 "채권 금리는 (그동안) 매우 공격적으로 떨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조정 기간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패스파이낸셜의 롤 엘리알데 CIO도 "지난주 금리 조정은 과매수와 기술적 상황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동의했다.
그는 "트레이더는 금리 하락 기조에 뛰어들었었고, 채권시장의 저금리와 롱 포지션은 급격히 불어났다"고 평가했다.
과매입 국면에 따른 조정 기간을 거쳤지만, 투자자는 계속해서 금리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동시에 최근의 금리 반등은 채권의 매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포천지는 관측했다.
엘리알데 CIO는 "최근 수년간 시장 흐름에 뛰어드는 기조는 더욱 보편화했다"며 "이는 어떤 방향이든 시장 움직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초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고조로 채권시장은 매수 열풍에 크게 달아올랐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가 안전자산을 키웠다.
이런 흐름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 등으로 조정을 거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엘리알데 CIO는 "미국 국채가 플러스 금리를 계속 유지하는 이상 다른 선진국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며 "다른 선진국은 상당 부분이 마이너스 금리로 거래된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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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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