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금리 인하 영향 하락
[뉴욕환시] 달러화, 금리 인하 영향 하락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9.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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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영향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0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439엔보다 0.389엔(0.36%)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44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332달러보다 0.00109달러(0.10%)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9.32엔을 기록, 전장 119.63엔보다 0.31엔(0.2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9% 하락한98.348을 기록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지만, 금리를 인하한 만큼 달러는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준은 전일 금리를 25bp 인하했다. 3명의 반대 의견도 있었고, 점도표에서 의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이 엇갈려 추가 인하 불확실성은 커졌다.

코메르츠방크의 뚜 란 니구엔 외환 분석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 점이 유로-달러 상승을 이끌었다"며 "향후 부양책 전망과 관련해 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나뉜 것도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해석됐다"고 분석했다.

RBS 증권의 브라이언 댄거필드 매크로 전략가는 "연준은 위험과 심리 측면에서 나빴던 지난 8월에서 벗어났다"며 "9월 들어 최악의 미·중 무역 긴장이 물러났고, 시장은 단기간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일부 경제 지표는 약간은 밝은 면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BOJ)은 금리를 동결했다.

이르면 다음 달 부양책 확대 가능성 등 향후 완화 정책을 암시했지만,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모두 상승했다.

댄거필드 전략가는 "BOJ는 추가 완화가 이뤄질 수 있지만, 추가 완화를 향해 선제적으로 나아가지 않았다"며 "충분히 인정한다는 측면에서 숨을 가다듬고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스위스 프랑이 달러에 0.44% 상승했다. SNB는 시장 예상대로 예금금리를 -0.75%로 동결했지만, 오는 11월부터 마이너스 금리의 대상이 되는 예금 규모 기준을 변경해 적용키로 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다른 중앙은행과 반대로 금리를 인상했다.

소시에테 제네럴의 케네스 브룩스 전략가는 "SNB는 놀라움을 줬는데, 외환시장 개입에 집중했다"며 "일정 면제 기준을 발표한 것은 마이너스 금리가 은행 수익성에 주는타격을 상쇄하기 위한 더 커진 노력"이라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동결한 뒤 파운드는 올랐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사지브 베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약한 영국 성장률과 명확하지 않은 브렉시트 해결 시기를 볼 때 BOE의 보험성 금리 인하 근거가 훨씬 더 적절해졌다"며 "향후 금리 경로와 관련해 위원회 톤은 너무 모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표가 계속해서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연말까지 금리 인하가 더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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