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 전분기比 35.7%↓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주가 하락으로 지난 3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행사 건수가 지난 2분기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행사 건수는 35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549건)보다 35.7% 감소한 것이다. 행사금액은 2천681억원으로 같은 기간 37.4% 줄었다.

예탁원은 "대외시장의 복합적 요인 등으로 국내 증권시장의 혼조세 속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가 288건으로, 직전분기(397건) 대비 27.4%, 교환사채(EB) 16건으로 같은 기간 30.4% 줄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49건으로 이 기간 62.0% 줄었다.

행사 금액은 CB가 2천109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43.0%, BW가 85억원으로 42.1% 줄었다. EB는 487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1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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