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수백명 해고 속 FICC 선전…"금리·통화 여건 개선"
씨티, 수백명 해고 속 FICC 선전…"금리·통화 여건 개선"
  • 권용욱 기자
  • 승인 2019.10.1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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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씨티그룹이 트레이딩 부서에서 수백명을 해고하는 가운데 FICC 트레이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다만, 주식 트레이딩은 부진했다.

15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씨티는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은행 수익과 EPS가 각각 186억달러와 1.9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5억달러와 1.95달러를 모두 웃돌았다고 밝혔다. FICC 트레이딩 수익은 32억달러로, 예상치 30억6천만달러를 앞섰다.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7억6천만달러로, 예상치 7억7천600만달러를 하회했다.

FICC 트레이딩의 실적 호조에 대해 은행은 "금리와 통화 여건이 개선된 데다 법인과 개인 고객의 수요도 더욱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수익 감소에 대응해 연초 수백명의 인력을 트레이딩 부서에서 해고했다.

이에 대해 BI는 "대부분의 월가 은행들 역시 역사적으로 낮은 채권금리 상황에서 수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클 코뱃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예측 불허의 환경에서도 고객 주도의 성장을 통해 주주 수익을 향상하는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ywk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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