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독일 국채 등에 연동하며 상승했다.

17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장대비 0.88bp 오른 -0.150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02bp 내린 0.2206%, 30년 금리는 0.28bp 높은 0.393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376%로 전장보다 0.08bp 올랐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독일 10년 국채금리가 최근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매수 심리를 압박했다. 독일 금리는 독일 정부의 재정 투입 기대와 브렉시트 불안감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일본 금리는 다만, 5년물 국채 입찰 등을 계기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5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매도 심리도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금리는 초장기 구간에서 상승폭이 제한되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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