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숄츠 장관은 CNBC와 단독 인터뷰에서 "독일은 추가로 부채를 늘릴 의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투자와 공공투자에 많은 재정을 쓰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재정 확대 정책도 폈다"며 "다른 국가들과 다른 점은 우리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추가 부채를 가질 의향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지표 둔화가 이어지는 동안 독일 정부에 더 많은 돈을 쓰라는 압박은 커져 왔다.
그는 "독일 경제는 여전히 안정적이고, 성장률은 낮지만 내년부터는 더 좋은 성장을 할 것"이라며 "독일의 고용시장은 좋다"고 평가했다.
숄츠 장관은 올해 독일 경제 둔화의 상당 부분이 무역 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 때문에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이해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대부분은 갈등이 풀리면서 국제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이는 세계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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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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