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씨티그룹은 중국 중앙은행이 4년 만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입찰금리를 인하한 것은 현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의 또 다른 '베이비 스텝'이라고 진단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새해 기간 중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정책 접근과 비교할 때 금리 인하 속도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이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의 가능성 있는 다음 단계는 프라임론 금리를 낮추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7일물 역RP를 통해 1천8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앞서 이달 초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4천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입찰금리를 3.3%에서 3.25%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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