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핌코의 대표 헤지펀드인 '글로벌 크레디트 오퍼튜너티 펀드'가 올해 10월까지 14%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 마이너스 4%도 밑도는 수준이다.
펀드의 자산은 30억달러 이상으로 해당 펀드는 올해 10월 들어 1.75%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해당 펀드는 빌 그로스 창립자의 뒤를 이은 댄 이바스킨 최고투자책임자(CIO)와 2006년 핌코에 합류한 존 혼 매니징 디렉터가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크레디트 오퍼튜너티 펀드는 지난 몇 년간 손실을 보인 경우가 거의 없으며 작년에 많은 펀드가 손실을 기록할 때도 9% 가까운 수익을 낸 바 있다.
펀드는 2014년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한 경우는 2017년으로 당시도 손실을 내지는 않았다.
핌코의 또 다른 헤지펀드인 택티컬 오퍼튜너티는 올해 6%가량의 수익을 냈다. 이 펀드 역시 3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바스킨 CIO가 포함된 팀이 운용하고 있다.
지난 8월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로스의 후임자 이바스킨의 올해 투자 실적이 부진하다며 핌코의 인컴펀드의 수익률이 4.68%로 경쟁 펀드 대비 부진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펀드 손실은 금리 하락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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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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