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발표한 은행 규제안이 당초 예상보다 덜 가혹하다며 그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질 것이라고 NAB가 진단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NAB의 레이 아트릴 외환 전략 헤드는 새로운 규제안은 당초 제안된 것보다 통화정책에 더 작은 긴축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 RBNZ의 추가 완화의 규모나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RBNZ가 은행 규제안을 최종 발표한 직후 뉴질랜드달러는 미 달러화에 대해 급반등했다.

오전 8시 55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19달러(0.29%) 오른 0.6549달러에 거래됐다.

RBNZ는 이날 대형은행들의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을 각각 16%, 18%로 상향하고, 소형은행들의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각각 14%, 16%로 상향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은행들은 앞으로 7년간 200억뉴질랜드달러 이상의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