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레인 부총재는 무역위원회에서 "글로벌 무역 분쟁의 혼란 속에서도 경제는 강세를 증명해 보인다"며 "이 때문에 BOC가 자체 경로를 지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가 글로벌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경제지표를 볼 때 3분기 둔화가 일시적이라는 BOC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레인 부총재는 또 "BOC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발맞춰 움직일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최근 몇 주 동안의 상황 기조는 10월에 시작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무역 분쟁은 여전히 캐나다에 가장 큰 위험이며 글로벌 경제에도 그렇다"며 "향후 금리 결정은 무역 분쟁의 여파에 대한 평가를 보고 결정될 것"이라며 "소비자 지출과 주택 등 경제 회복을 이끄는 요인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BOC가 금리를 동결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BOC는 글로벌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초기 증거들이 있다며 다시 금리를 동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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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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