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CNBC에 따르면 제퍼리스는 헬스케어 업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의 경선 승리 확률과 역상관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 이후 투자자들이 워런의 대선 후보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면 대형 헬스케어 주식이 시장 전반보다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제퍼리스의 재러드 홀즈 분석가는 "최근 XLV는 S&P500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였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이런 흐름은 놀랍지 않다"고 주장했다.
XLV는 미국 헬스케어 업종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다.
이 ETF는 올해 15.3% 오르는 데 그쳐 1월 이후 24% 오른 S&P500보다 부진했다. 실제 헬스케어 주식은 올해 가장 수익률이 나쁜 업종 중 하나다.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헬스케어는 오랜 기간 선택을 받는 주식이었지만, 정치적 변화에 민감하고, 대표적인 규제 산업 중 하나다.
워런 의원은 그동안 계속해서 의료 비용 확대, 은행권 규제 완화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당선될 경우 헬스케어 등이 규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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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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