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아트 호간 내셔널증권 수석 시장 전략가는 내년 S&P500이 두 자릿수대의 상승률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호간 전략가는 12일 CNBC에 출연해 "일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더 좋을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와 다른 점은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 모멘텀도, 방어형도 아니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모멘텀과 방어주 사이의 바벨식 접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셔널증권은 내년 S&P500 목표지수로 3,450을 제시하고 있다.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로, 이 목표지수라면 현 수준에서 거의 10% 올라야 한다.

올해 S&P500지수는 25% 이상 올랐다. 2013년 이후 가장 좋은 해를 보내고 있다.

그는 "연준이 당분간 통화 정책을 고수하고,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그동안 사랑받지 못한 그룹에 대한 매수를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멘텀 쪽에서 매도세가 나오는데, 건강한 흐름"이라며 "사람들이 재무적인 것을 보기 시작했는데, 이는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간 전략가는 "헬스케어는 2020년에 잘 되겠지만, 설비와 보험회사와 거리가 있는 헬스케어가 잘 될 것"이라며 "생명공학이나 의료기술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몰캡 지수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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