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에너지 가격 상승에 시장 예상 수준으로 올랐다.

13일 미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지난 10월 수입물가는 0.5% 하락이 유지됐다. 9월에는 0.1%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 6월 전월 대비 1.1% 하락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11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3% 하락했다.

11월 천연가스와 석유류 수입 가격이 각각 48.5%, 1.1% 상승하는 등 에너지 수입 가격이 2.6% 상승해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5월의 3.6% 상승 이후 월간 상승률로 가장 높다.

11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한편 11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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