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최정우 기자 = 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2019년도 한국금융투자협회 제 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나재철 신임 회장은 76.3%의 득표율을 얻어 금융투자협회의 새 수장이 됐다.

의결권 정족수는 87.6%였다.

나 신임회장은 1960년생으로 지난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대표직을 역임했다.

나 대표는 선거 전 연설을 통해 ▲자본시장 역할 강화(증권거래세 폐지 등) ▲미래 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선제적 자율 규제 ▲협회 혁신 TF(태스크포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증권거래세 폐지와 선제적 자율규제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이 부여된 정회원사는 증권사 57곳,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사 4곳, 부동산신탁사 12곳으로 총 295개사다.

투표는 1곳이 1표씩을 행사하는 균등의결권(40%)과 회비분담률에 따라 행사하는 비례의결권(60%)을 반영해 진행됐다.

나 신임 회장은 "회원사 대표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업계 소통과 고민을 통해 자본시장이 국가 발전에 초석이 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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