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3일 중국의 수입 관세 인하 등 최근 긍정적인 무역 관련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산타 랠리 기대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글로벌트의 톰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긴장을 줄이기 위한 긍정적 신호"라며 "최근 무역과 관련된 소식은 계속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어서,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잉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대해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한 누군가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보잉은 이번 결정으로 새롭게 강조해야 할 부분에 더 전진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듀셔리 트러스트의 아미 콩 매니징 디렉터는 "이는 시장에 또 다른 긍정적 신호"라며 "산타클로스 랠리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가이 스테어 채권 리서치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많이 듣는 말은 내년이 그렇게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수익률을 어느 정도 실현하고 내년에 임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6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