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이 내년부터 새로운 CI(기업이미지·Corporate Identity)를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내년 4월 종금업 라이선스 만료를 앞두고, 2020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메리츠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젊고 스마트한 금융 전문기업의 이미지와 '제2의 도약'에 걸맞은 그룹의 비전을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

메리츠는 새 CI가 고객에게 풍부한 혜택을 준다는 뜻을 담은 '메리츠'라는 기존 사명의 의미에 집중하면서, 메리츠의 열정과 에너지, 자신감, 사랑을 상징하는 컬러 '오렌지레드'를 새롭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문 소문자를 사용함으로써 메리츠를 보다 친근하고 젊은 이미지로 표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9월 기준 자산 규모가 61조원으로 메리츠금융지주를 설립한 2011년 3월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자본은 8조5천억원으로 약 5배, 시가총액은 7조원으로 약 4배 늘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CI 변경은 메리츠금융그룹이 금융이라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사회와 공동체에 공헌하는 금융 전문그룹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면서 "2022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메리츠화재가 100주년을 맞고, 그 이듬해에는 메리츠증권이 50주년을 맞는 만큼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와 실력을 겸비한 대표 금융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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