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9시 5분 전 거래일 대비 5.64포인트(0.26%) 상승한 2,212.08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서명에 대한 기대가 유지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400억~500억달러어치를 구매하고 향후 2년간 약 2천억달러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은 바뀐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며 갈등이 지속할 것이란 우려는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란의 철강 기업과 8명의 고위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미국은 이란과의 인도적인 교역은 계속해서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 하락한 1,158.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112억원, 1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7%, 0.46%씩 상승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0.44%, 0.41%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1.0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업종은 0.65% 내리며 가장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38%) 상승한 675.62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 서명과 향후 경제지표 발표 등에 대한 기대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미 증시가 고점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느껴 하락 전환한 점이 국내 증시에서도 영향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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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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