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유로존 경제 회복세 확인 하락
미 국채가, 유로존 경제 회복세 확인 하락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01.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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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유로존 경제에서 낙관적인 조짐이 나타나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이하 미 동부 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4bp 오른 1.743%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8bp 상승한 1.526%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0bp 오른 2.191%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22.1bp에서 이날 21.7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유로존의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제조업 반등세가 확인되는 등 경제 회복 기대가 커져 유럽 국채 값이 하락했고 미 국채시장도 이 영향을 받았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bp 오른 -0.333%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중국 우한 폐렴의 빠른 확산을 주시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함에 따라 일부 우려는 경감됐다.

다만 우한 폐렴이 글로벌 경제 모멘텀을 해칠 수 있다는 공포는 여전하다.

전문가들도 향후 몇 개월 동안 우한 폐렴을 제압하지 못한다면 중국 성장률을 몇 포인트 깎아 먹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2번째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유로존의 1월 합성 PMI 예비치는 전달과 같았지만, 제조업 PMI는 전달보다 상승했고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등에 제조업자들의 자신감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다. 제조업 PMI는 다만 확장세를 나타내는 50선은 아직 밑돌고 있다.

ING의 버트 콜린 유로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이 회복 초기 단계를 나타내고, 서비스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침체 가능성은 더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성장률이 시간이 흐를수록 매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독일 제조업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조짐에 시장은 반응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 마음속에 가장 큰 의문점은 침체 위험이 있느냐는 것이었고, 가장 명백한 위험은 유럽 제조업 하강에 있었기 때문에 제조업 지표는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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