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1천712억2천만달러, 보관금액은 전년대비 20.2% 증가한 436억2천만달러로 발표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409억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5.8% 늘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1천302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68.8%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비중은 미국이 가장 높았고, 외화채권 결제금액 비중은 유로 시장이 가장 높았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1위는 아마존으로 16억4천만달러 결제됐다. 다만 전년보다는 29.9% 감소한 금액이다.

보관금액으로는 외화주식 보관금액이 전년대비 46.9% 증가한 144억5천만달러, 외화채권 보관금액이 전년대비 10.2% 늘어난 291억6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이 가장 높은 시장은 미국이며 외화채권 보관금액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 시장이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으로는 아마존(미국), 골드윈(일본), 항서제약(중국)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장별로는 유로 시장 채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각각 1천8억3천만달러, 271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52.9%, 9.8%씩 늘었다.

미국에서의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은 595억달러, 94억달러로 전년보다 79.3%, 79.3%씩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17억6천만달러, 18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9%, 16.8%씩 늘었다.

홍콩에서의 결제금액은 46억1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2% 줄었고, 보관금액은 12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3.1% 늘었다.

중국에서의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은 18억8천만달러, 18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3.7%, 39.8%씩 늘었다.

베트남에서는 결제금액이 4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8.9% 줄었고, 보관금액은 4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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