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제너럴일렉트릭(GE)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과 현금 흐름을 공개해 개장전 6.8%의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CNBC에 따르면 GE는 주당순이익(EPS)이 2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18센트였다.

매출액은 262억4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55억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GE의 산업 잉여현금흐름(FCF)은 지난해 23억 달러로, 0~20억 달러를 제시했던 자체 가이던스를 웃돌았다. FCF는 자본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데 자주 쓰이는 도구다.

이에 따라 GE 주가는 전일 11.83달러에서 개장 전 6.8% 오르고 있다. 개장 후에도 이 상승세를 유지하게 된다면 GE의 주가는 거의 2년 동안 최고치에 이르게 된다.

GE의 래리 컬프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 GE는 강한 한 해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연간 금융 목표를 충족하거나 상회했으며 2020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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