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화생명은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1천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1%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6조836억원으로 5.44% 증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화생명 지급여력(RBC) 비율은 235%를 기록해 전년 대비 22.8%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한화생명은 차별화된 보장을 제공하는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상품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근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올해에도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저금리, 경쟁심화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한화생명은 보험이익을 견고히 하고 신계약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적정성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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