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BK 에셋 매니지먼트는 저가 매수를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BK 에셋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외환 전략 매니징 디렉터이자 BK포렉스닷컴의 공동 설립자는 27일 CNBC에 출연해 "지난 10년 동안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주가 하락을 매수함에 따라 저가 매수 여건이 갖춰졌다"며 "올해가 이런 패턴이 깨지는 해라면 저가 매수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매우 매우 잘못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앞으로 몇 번의 저가 매수에서 실패한다면 정말 좋지 않은 심리가 생기고, 사람들이 믿는 것보다 훨씬 더 가파른 하락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정말로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계속 나빠질 것"이라며 "베스트 시나리오에서 우선 안정화를 해야 해서 2분기 이익이 감소하고, 그다음 공급망이 복구되면 수요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런 문제들의 장기적인 영향을 사람들이 분명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슐로스버그 디렉터는 S&P500의 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에 롱을, S&P500 하이 베타 ETF에는 숏을 하라고 조언했다. 더 단순하게는 다우에는 롱, 나스닥에는 숏을 추천했다.

그는 "올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앞으로 다우 롱, 나스닥 숏을 위한 스프레드 트레이드를 한다면 맞을 것"이라며 "단순하게 봐도 나스닥은 10년 이상 동안 수익률을 앞질렀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