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7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한다는 말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설명했다.
피셔 전 총재는 "시장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연준을 너무 의존한다"며 "시장은 지금 앞서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적어도 네 차례 이상 기준금리가 인하할 확률을 39.2% 반영했다. 내달 금리 인하 확률은 70%에 가깝다.
피셔 전 총재는 "과거 경기가 어려울 때 현장에 없었던 자산관리인들에게 연준이 의존성을 만들어냈다"며 "그들(자산관리인)은 지난 1974년, 1987년, 1990년대말, 2007~2009년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들은 일방통행밖에 보지 못했다. 문제는 굶주린 그들에게 싸고 풍부한 돈이라는 마취제를 계속 공급해야 하느냐는 것"이라며 "이미 돈은 싸고 풍족하다"고 지적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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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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