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와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S&P 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에서 가장 빠르게 10% 넘게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국면은 S&P 500지수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최근 52주 전고점에서 10%가량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S&P 5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37.63포인트(4.42%) 추락한 2,978.7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종가 3,393.52에서 급전직하했다.

CNBC는 "과거 분석 결과 2차 세계대전 이후 26차례의 조정 국면은 그동안 평균 13% 하락했다"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약 4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것은 전고점에서 20% 이상 떨어져 약세 영역에 빠지지 않았을 경우에만 해당한다"며 "만약 손실이 20%까지 커지면 향후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고, 회복 기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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