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미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 상원 표결이 23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추가로 없다고 CNBC가 전했다.

매체는 이날 두 명의 상원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1조달러가 넘는 미국의 이번 부양책은 상원에서 계속 발목이 잡힌 상태다. 상원에서 23일 오후 진행된 절차적 투표에서 찬성이 49, 반대가 46표로 나와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얻지 못했다.

절차적 투표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지 여부를 묻는 표결을 말한다.

미 상원은 전일에도 해당 투표를 진행했지만, 부결한 바 있다.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이 제시한 5천억달러가 '무조건적인 구제 금융'이라며 취약한 사업체는 고려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동시에 근로자를 위한 강화된 실업 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다. 반대로 공화당은 민주당이 법안에 기후 항목을 포함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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