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1일 미 상무부는 2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1.3% 감소한 연율 1조3천667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치는 전달보다 0.7% 증가였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6.0% 늘어났다.

1~2월 건설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지난 1월 건설지출은 당초 1조3천690억 달러가 1조3천845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건설지출은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주가가 큰 폭 하락하기 전 지표라고 강조했다.

2월 민간부문 건설지출은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비중이 가장 큰 거주용 건설지출은 0.6% 줄었다.

2월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1.5% 줄었다. 교육 건설이 1.5%, 고속도로 건설이 1.2% 감소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