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피치는 메이시스의 장기발행자 디폴트 등급(IDR)을 'BBB-'에서 'BB+'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카프리의 IDR은 BBB-에서 BB+로 낮췄고, 태피스트리는 BBB-에서 BB로 두단계 내렸다.
피치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중대한 사업 중단, 회사가 예상했던 자율 재량 지출 감소가 2021년까지 충분히 연장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세 회사 모두 등급 전망으로 '부정적'을 제시했다. 추가 등급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 즉 정크 지위로 떨어지는 타락천사에 이 세 회사는 합류하게 됐다.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메이시스 주가는 이날 7.1%, 카프리는 9.3%, 태피스트리는 8.3% 급락하고 있다.
피치는 "미국 내 비필수 소비 소매업체들이 5월 중순까지 필수적으로 문을 닫아야 한다고 가정하고 있다"며 "일부 매출이 온라인으로 이동해도 매출은 80~90% 줄게 되고, 개선 속도는 여름 내내 느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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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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