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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20-04-10 1,209.75 1,209.60 1,209.9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0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09.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9.50원) 대비 9.05원 내린 셈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크게 하락했다.

1,210원을 하향 이탈해 1,209원대에서 최종 호가를 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어려움을 겪는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지방정부 채권매입 기구와 기업에 대한 지원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등을 포함한 초대형 실물 경제 지원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22%, 1.45% 상승 마감했다.

간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위안대까지 떨어지며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또 원유 감산 합의 가능성이 나오며 위험 통화인 원화 강세 재료가 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두 달 간 현재보다 하루 1천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8.965엔에서 108.5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29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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