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여전히 마이너스 금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마이너스 금리를 좋아한다"라며 "우리가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마이너스 금리 부문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의견이 다르다며, 이러한 이견에도 연준 의장으로서 파월의 수행 능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은 매우 잘했다"라며 이는 "가장 발전된(improved) 선수"라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앞선 강연에서 연준은 현재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의 상원 증언 내용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파우치 소장 답변은 "나에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답이 아니다"라며 "특히 학교 측면"이 그렇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상원 증언에서 섣부른 봉쇄 해제로 불필요한 죽음과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는 "반드시" 열어야 하지만, 그 결정은 주지사들에 달렸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가로 마련한 코로나 대응 법안에 대해서는 바로 소멸할 법안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