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매튜 해리슨 분석가는 "모더나의 초기 유망한 결과와 함께 확장 능력을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더나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최근 급등한 주가에서도 26%의 추가 상승 여력을 본 셈이다.
모건스탠리는 초기 결과를 바탕으로 추정치를 위험 조정했고, 지금은 백신의 성공 확률로 65%를 예상했다. 통상 2단계 백신 후보자들의 56% 성공 가능성보다 약간 높은 것이다.
해리스 분석가는 53달러를 상향 조정한 이유로 4가지를 들었다. 코로나19 밸류에이션으로 23달러를 책정했고,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2021년 연말까지 늘어날 현금과 줄어든 희석에 12달러를 부여했다.
또 "계속되는 고무적인 결과를 고려할 때 백신 플랫폼 전반에 걸쳐 성공 확률이 높을 수 있다"며 백신 후보의 예정 시기가 3~4년에서 6~9개월로 업데이트된 점을 들어 11달러를 추가했다. 모더나의 플랫폼 가치 상승에 7달러의 가치를 더 줬다.
모건스탠리는 모더나가 팬데믹 기간 15억 투약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판매할 것으로 추정했다. 모더나 주가는 올해 들어 255% 급등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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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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