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갈등 고조 속 1,230원대 중반 상승…4.00원↑
[서환] 미중 갈등 고조 속 1,230원대 중반 상승…4.00원↑
  • 임하람 기자
  • 승인 2020.05.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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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1,23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 상승한 1,23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오른 1,23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상승 폭을 5원 가까이 키우며 1,235원을 상향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할 것이라는 방침이 전해져 긴장이 고조됐다.

미국 상원의 공화·민주 의원들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시 관련자들을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른다면서도 "만약 그것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매우 강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990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편 코로나19의 경제 충격과 관련된 우려도 지속하며 달러-원 상승 압력을 실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2분기가 금년도 전체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충격이 집중되는 2분기에 1·2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기발표 대책들을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시도 등에 미·중 갈등이 증폭되면서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며 "이날 중국 이슈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말을 앞둔 롱 포지션 정리와 고점 네고 물량으로 1,240원대로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0엔 상승한 107.6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7달러 오른 1.095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7.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0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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