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최근 주가 랠리에 따라 S&P500의 단기 목표치를 올려 잡았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은 S&P500의 단기 목표를 2,750~3.2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의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최근 강한 반등에 따라 이전 3개월 하방 목표치인 2,400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단기적으로 기관들의 포지션을 볼 때 하방 수준은 5%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경제 재개로 가는 경로가 흔들리거나, 정치적 위험이 추가로 늘어날 경우 10%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5월 초 골드만은 S&P500이 여름 말까지 18%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고, 연말 예상치로는 3,000을 내다봤다.

S&P500은 3월 23일에 2,250을 밑돌았지만, 현재는 3,000선 위로 올라섰다.

골드만의 전략가들은 최근 S&P500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만, 지난 2개월 동안의 강한 상승세가 지속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예측에 있어 4가지 매크로 위험으로 치료제나 백신과 같은 의학 부문, 제한된 재고용, 기업 레버리지 증가 등 경제 부분, 미국과 중국의 무역 차질 등 긴장, 11월 미국 대선을 들었다.

골드만 전략가들은 "시장은 현재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확률로 78%, 백악관을 점령할 가능성으로 51%, 상원 지배 가능성으로 48%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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