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11개사가 2019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접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결기준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공시해야 한다.

자산 규모별로는 100조원 이상인 기업이 14곳, 50조원 이상인 기업이 9곳, 10조원 이상인 기업이 57곳, 5조원 이상이 35곳, 2조원 이상이 96곳으로 나타났다.

의무 제출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천263조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1천476조원의 85.6%를 차지한다.

한편,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10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늘어났다.

거래소는 향후 개정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및 기재 누락, 오기재 여부 판단을 위해 전수 점검하고,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정보공개가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가 활성화돼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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