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뉴욕시의 기업 환경을 보여주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다 5월 반등했다.

6개월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는 더 강하게 회복됐다.

2일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5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4.3에서 19.5로, 15.2포인트 상승했다.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지난 2월만 해도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51.9를 기록했지만, 3월에 12.9, 4월에 4.3으로 연속 사상 최저치로 수직 낙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약 12년 이내 최고치(76.5)를 기록한 바 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향후 6개월 전망 지표는 사상 최저치였던 4월 26.4에서 5월 48.0으로 올랐다.

6개월 전망 지표는 지난달 21.6포인트 급등해 확장 영역인 50선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셧다운이 나타나기 이전인 2월에는 53.8을 기록했다.

ISM 뉴욕은 "지표 반등에도 여전히 50선 아래"라며 "다만 뉴욕시 구매관리자들은 전반적으로 점진적인 경제 재개 신호가 나타나고, 코로나19 팬데믹 쇼크의 끝이 시작됐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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