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위험 통화 강세 분위기 속 1,110원 아래로 내려섰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13분 현재 엔-원 환율은 전일대비 8.13원 하락한 1,108.44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상대적인 안전 자산 엔화의 가치는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 원화와 유로화 등 위험 통화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의 위험 선호 심리가 엔-원 환율 하락 흐름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살아난 지난 한 주간 엔-원 환율은 1,150원대에서 1,110원대 아래로 약 40원 레벨을 낮췄다.

엔-원 환율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최근 엔-원 재정환율 일차트>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210원을 하향 이탈하며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09엔대를 회복한 상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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