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영국의 브리티시항공이 현금 마련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미술품들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소더비 경매장에 내놓을 브리티시항공의 미술품에는 데미안 허스트, 브리지트 라일리, 피터 도이그의 작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비즈니스 라운지와 히드로 공항 인근 본사에 전시한 작품을 포함해 최소 10점 이상이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미술품 한 점당 가격은 최소 100만파운드(한화 약 15억원) 이상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ICA그룹이 소유한 브리티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등으로 수천 명의 노동자들을 임시 휴직시키고 항공기를 계류시키는 등 비용 절감 중이다.

회사는 현재 노동조합과 1만2천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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