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번 주(6월 22일~26일) 국내증시에서는 엘이티, IBKS스팩14호, 젠큐릭스가 신규 상장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엘이티와 IBKS스팩14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엘이티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전문기업이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이며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핵심인 UTG(초박형 유리) 제조공정을 자동화한 UTG 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를 공급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월 수주잔고 등 올해 실적을 저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폴더블폰 판매 증가와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채택 증가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주가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일부터 5일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7천800원으로 확정지었다. 청약경쟁률은 1552.16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IBKS스팩14호는 지난 8일부터 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천원으로 확정지었다. 청약경쟁률은 2.06대 1이고, IBK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오는 25일에는 젠큐릭스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다.

젠큐릭스는 분자진단기업으로 암에 대한 예후진단과 동반진단, 조기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폐암, 대장암 동반진단 검사는 신의료기술인증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보험급여 고시 완료와 함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간암과 대장암 등 신규 조기진단사업과 대량검사가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역시 분자진단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업 부문"이라고 평가했다.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2만2천700원으로 결정됐고, 청약경쟁률은 12.35대 1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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