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개인에 더해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오후 1시 54분 전 거래일 대비 25.36포인트(1.20%) 상승한 2,137.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수급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연기금은 7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에서 금융 규제 정책인 볼커룰이 완화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전장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부 지역은 봉쇄될 수 있다면서도 "국가적으로 감염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사망률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0달러(1.29%) 상승한 39.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90원 하락한 1,2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1천381억원, 3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6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89%, 1.07%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1.35%, 0.37%씩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0.22%) 상승한 752.00에 거래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융규제가 완화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달러 약세, 코로나19 통제 가능성 등 요인으로 신흥국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가면서 대형주 위주로 매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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