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오후 2시 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11엔(0.10%) 하락한 107.11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16달러(0.28%) 오른 1.1248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이 시각 0.25% 하락한 97.257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개장부터 하락세로 출발해 이 시각 1.95% 하락 중이다.

달러-엔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S&P500 지수선물이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 출발하다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이 시각 S&P500지수는 0.06% 오른 3,009.50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달러화 강세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남부 주들이 코로나로 타격을 입으면서 경제 재개를 연기하고 있다며 경제 봉쇄가 확산할 경우 미국의 경기 반등은 더 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전면적인 봉쇄가 미국에서 재도입되면 미국의 더블딥 침체가 가능하다며 이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 5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 감소해 전월치인 13.7% 감소보다 완화됐다.

코로나로 소매판매가 감소 폭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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